가이낙스랑 I.G프로덕션이랑 각 잡고 제대로 만들어서 그런지 완성도가 존나 높음.
애니에서 에반개리온 냄새가 많이 난다 했더니 감독이 안노의 부감독으로 작업했던 사람임.
이 당시 1티어 작가&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해서 작화랑 연출이 개미침. 중간에 카메라 앵글이 슬로우로 360도 돌아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거 수작업으로 하나씩 다 그린 거임 ㄷㄷ 개미친
각 화마다 다른 작가&작화감독이 작업했는데 엄청 자연스러운 게 신기함 이게 씹덕본진 수준인가?
스토리는 모호한 면이 있긴 한데 개미친 연출&선곡으로 그 분위기를 너무 잘 살려서 확 와닿음. 근데 감독이 인터뷰에서 그냥 하고 싶은 거 다 넣어서 만든 애니라고 한 것처럼 어떤 스토리인지 막 고민하면서 보기 보다는 그냥 즐기면 됨
2025년 2월 18일